가전업체들의 새해 유통경영전략이 원가절감과 對고객서비스 강화로 모아지고 있다.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지난해 경기불황의 침체여파가 올해 계속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판촉광고 비용, 경비 절감 등의 각종 유통경비를 줄여나가는 반면, 애프터서비스(AS), 판촉활동의 합리화와 함께 물류, 유통망의 전산화 등 인프라 구축에는 지속적인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새해경영전략계획에서 밝히고 있다.
이같은 경영전략은 그동안 가전업체들이 자금투자를 통한 시장점유율 우위확보를 추구했던과 달리 실질적인 대고객서비스강화를 통해 질높은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음을 나타내 준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소속 대리점들의 시상금, 판촉지원비용을 대폭 줄여나간다는 방침아래 시장개방과 불경기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유통점을 집중 육성하는 유통구조의 전략적 재편과 함께 5대 주요제품과 컴퓨터, 정보통신기기의 시장우위 전략 구축, 미래지향적 영업망 형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 회사는 애프터서비스력을 갖추고 매출 신장률 등이 우수한 대리점를 집중 육성하는 유통의 정예화 작업과 함께 가전제품과 C&C(컴퓨터, 정보통신)제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종합가전점을 1백17개에서 1백50여개로 확대시키는 한편 TV, 냉장고, 세탁기 등 5대 제품과 노트북 PC,휴대전화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C&C제품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영업사원이 노트북 PC를 이용하여 대리점에 직접 출근하는 무빙 오피스 제도 등 신영업문화를 구축하고, 지방지사의 가전과 C&C를 통폐합하는 미래지향적 조직 조기구축과 함께 광고비 예산도 절반정도로 감축하면서 비용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과열판촉을 지양하고 각종 영업지원제도의 재검토 작업도 지속키로 했다.
LG전자는 유통점 다각화와 차별적 제품 생산을 위한 체제 구축, 멀티미디어 판매력 대폭 강화, 현장중심의 일등영업 활동에 주력하면서 일선 유통점에서도 고객을 감동시키는 친절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LGIBM합작사 제품의 본격 출시로 C&C제품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정보시스템 유통점의 양적확대와 함께 질적 개선작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가전대리점의 체질을 강화하는 한편 소속 대리점들의 상권담당제를 정착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대리점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가전대리점의 C&C제품 취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아래 올해중에 지난해 1백22개점이던 HVS(가전, 정보기기 종합점)점을 1백60여개로 늘리는 한편 PDA(개인휴대단말기)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기의 시장 정착화작업과 함께 신자이언트시스템 전산화 등 대리점 인프라구축에 경여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두자리수의 시장을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해 매출성장을 꾀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탱크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등 제품력 향상에 주력하고 유통점의 전산화 조기 확산과 함께 지역밀착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동성 있는 애프터서비스 체계 구축과 함께 주부사원 정예화작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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