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대우전자가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각각 18.4% 증가한 9조원과 4조5천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LG전자는 내년에 수출을 올해보다 24.4% 증가한 5조6천억원, 내수판매를 9.7% 증가한 3조4천억원 등 모두 9조원으로 금년도 추정매출액 7조6천억원보다 18.4% 정도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또 설비투자는 올해보다 8.2% 증가한 7천9백억원, 연구개발투자는 31.1% 증가한 5천9백억원 등 내년도 매출목표액의 15.3% 규모인 1조3천8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내년에 수출 3조3천억원(22.2% 증가), 내수판매 1조2천억원(9.1% 증가) 등 올해 예상매출액 3조8천억원보다 18.4% 늘린 4조5천억원을 달성하고 시설투자 8천억원(23.1% 증가), 연구개발투자 4천억원(14.3% 증가) 등 올해보다 20% 증가한 1조2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가전제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정보통신 등 고속성장 고부가가치 첨단사업쪽으로 전환하고 해외시장을 선진시장과 성장시장으로 구분, 철저하게 차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유망시장에 대한 본사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 등 집중화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총매출액의 6.5% 정도를 투자하는 연구개발은 개인휴대단말기(PDA),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 디지털TV,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에어컨 등 승부사업군과 연계된 데이터 압축 및 복원, 광기록 재생, 감성공학(휴먼 인터페이스), 평판디스플레이, 냉동공조사이클 기술 등에 집중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컬러TV.VCR.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모니터.청소기 등 세계시장 선두권 진입을 위한 7대 핵심제품을 선정하고 이들제품의 경쟁력을 30% 끌어올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애프터서비스 리턴율을 1% 미만으로 낮춰 국제적 품질을 확보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또 해외 생산법인의 이익구조를 혁신하고 세계경영체제를 조기 구축하기 위해 국가별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이 곤란한 제품사업은 과감히 포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을 탱크주의 도약운동 정착의 해로 정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제도.제품.업무의 혁신작업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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