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컴퓨터유지수리조합, 사회복지단체 중고 컴퓨터 기증

『중고컴퓨터를 사용하실 사회복지단체를 찾습니다.』

서울컴퓨터유지수리협동조합(회장 김창식)이 중고컴퓨터를 모아 보육원, 장애인재활단체 등에 기증하는 세밑 온정을 펼치고 있다. 전국에 38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이 조합은 현재 컴퓨터 유지, 수리를 맡고 있는 회원사의 도움을 받아 국방부에서 사용하던 중고컴퓨터를 인수, 이를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할 계획이다.

조합이 기증할 컴퓨터 기종은 286급과 386급이 주종. 총 2백81대를 인수 받아 회원사의 전문가들이 수리중이다. 이 컴퓨터들은 각 사회복지단체의 특성에 따라 게임 및 SW을 교체한 뒤 교육용이나 사무용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보내지게 된다.

서울컴퓨터유지수리협동조합의 최영조 상무는 『컴퓨터가 보편화된 사회인 만큼 보육원과 장애인재활단체 등에서도 컴퓨터는 필수품』이라며 『중고이긴 하지만 부족한 지원금으로 구입하기 어려웠던 컴퓨터를 무상으로 구입할 수 있고 또 재활용 차원에서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고 말했다.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기를 원하는 사회복지단체는 서울컴퓨터유지수리협동조합 사무실로 연락하면 된다. 전화 3272-2616∼7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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