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은 생산액 기준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9.8%, 수출은 14.0%, 내수는 24.9%의 성장이 각각 예상됐다.
17일 통상산업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국내 PCB산업은 생산 20억3백만달러, 수출 7억2천3백만달러, 내수 17억6천6백만달러, 수입 4억8천6백만달러에 이르며 생산 대 수출비중은 96년에 비해 3%포인트 증가한 29.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전망치는 생산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 9.8%, 수출은 14.0%, 내수는 24.9%에 이르는 것이다.
국내 PCB산업의 부문별 경쟁력을 보면 품질 경쟁력의 경우 대만, 싱가포르에 비해서는 앞서고 있으나 가격경쟁력에서는 대등하거나 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기술경쟁력의 경우에도 대만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조기술의 경우 범용 PCB는 미, 영 등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을 보이는 반면 고밀도 PCB는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고 메탈코어 등 특수 PCB 제조기술의 경우에는 거의 기반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국내 PCB 생산업체수는 현재 1백여개사에 이르고 있으나 삼성전기, LG전자부품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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