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조석구)는 최근 경기침체 극복과 경영 합리화를 위해 중국 廣東省에 오디오공장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주채 아남전자 회장은 중국공장을 담당할 정연동 상무, 연구소를 맡고 있는 홍승욱 상무와 함께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공장 최종 마무리를 위해 12일 출국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진출을 검토해왔던 아남전자는 지난달 말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 대지 1만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마련하고 97년말까지 부평공장의 생산라인과 부대시설을 이전한 뒤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오디오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남전자는 중국 공장에서 디지털 방송시스템, 리시버 앰프, 미니 컴포넌트 등 수출용 오디오 제품과 중저가 오디오 제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97년 말까지 연산 25만대의 생산설비를 갖추는 한편 오는 2000년에는 연산 70만대로 생산설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아남전자는 하이엔드 오디오와 홈시어터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오디오 제품은 현재 영상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안산 공장에 라인을 증설해 생산하고 기존 부평공장은 정보통신산업, 환경산업 등 신규사업 전용 생산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상, 음향, 정보통신이 통합되는 신개념의 멀티미디어 제품개발에 나서기 위해 지금까지 부평과 안산공장에서 분리 운영돼왔던 멀티미디어 연구실과 영상미디어 연구실을 아남전자 연구소로 통합운영할 방침이다. 아남전자는 수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오디오공장을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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