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기기 개발, 의과학 연구인력 양성 등 국내 의과학연구 선진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연구센터(소장 유욱준)가 최근 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미국 마운트 시나이의대에 현지연구소를 설치하는 한편 정부지원으로 내년에 의과학연구센터 건설공사에 착공, 98년까지 완공키로 하는 등 국내 최고의 의과학연구센터로서 입지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의과학연구센터에 따르면 대덕연구단지 내에 연건평 1천5백여평 규모로 건설될 연구센터는 특히 연구지원공간을 최대한 활용, 의과학기기 개발, 에이즈 등 난치병치료 소재개발을 담당할 각종 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첨단 의과학연구센터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의과학연구센터는 또 연구특성상 학문간 상호협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과기원의 전기 및 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물리학과, 생물과학과 등 각 학과 교수 30여명을 참여시켜 국내 의과학기기개발 및 의료기술의 과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의과학연구센터는 현재 과기원 석박사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과 연계하여 의과학기기개발, 의료산업에 필요한 소재 및 부품개발 등 관련과목을 이수, 연구하는 의과학 학제전공 프로그램, 의과대학 교수요원 및 종합병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분자생물학적 실험기법 연수프로그램,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 테네시 의과대학과 공동연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의과학연구센터는 오는 14일 과기원 대강당에서 국내외 의과학 관련 연구원 4명을 초청, 「유전자 치료와 의과학연구의 최근 동향」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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