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디어에 익숙한 어린이를 잡아라.』
재계의 영원한 맞수인 삼성그룹과 LG그룹이 멀티미디어시장의 주고객층인 어린이를 끌어들이기 위해 한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삼성영상사업단을,LG그룹은 LG전자와 LG소프트웨어를 각기 전면에 내세워 최근 어린이시장을 겨냥한 멀티미디어타이틀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
삼성그룹은 PC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을 중심으로 어린이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LG그룹은CDI와 PC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최근 대대적인 제품발표회까지 열면서 어린이용 타이틀인 <어린이 훈민정음>과 <헬로우 잉글리쉬>를 내놓았다.이중 <어린이 훈민정음>은 워드프로세스기능과 그래픽,학습,오락기능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능을 통합,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쓸 수 있도록 한 CD롬타이틀.또한 <헬로우 잉글리쉬>는 영어를 정규과목으로 공부하게 된초등학생들을 위한 멀티미디어타이틀로 어린이가 과외공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또한 삼성영상사업단은 초등학교영어교육에 대비해 CD롬 7장과 교재 7권,오디오테이프 4개,어머니지침서등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둘리의 배낭여행」을 출시하는 것을 계기로 어린이학습시장의 타이틀을 시리즈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뒤질세라 LG그룹의 LG전자는 멀티미디어기기인 CDI타이틀의 어린이 영어학습물을 내놓고 있다.유아에서부터 초등학교생들까지 단계별로 영어학습이 가능한 시리즈물을 준비중인 LG전자는 시사영어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초등학교 3학년용 <잉글리쉬 HOP> 24편을 내년 1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LG소프트웨어는 삼성전자보다 한발앞서 통합소프트웨어인 <홈워드 척척박사>를 내놓고 어린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아울러 이 회사는 영어단어 및 청취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학습용타이틀 <꼬마자동차>등 시리즈물 10여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과 LG 두그룹이 힘을 쏟고 있는 어린이시장은 그 규모가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1천억원에도 못미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룹차원에서 신경을 쓰고 있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어린이는 미래의 고객」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는 그 특성상 한 번 쓰면,바꾸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어린이 때부터 고객으로확보해 놓으면 평생고객이 될 것』이라는 게 이들 회사관계자의 말이다.따라서 두 그룹은 어린이 고객을 잡기위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맞부딪치면서 한겨울을 달굴 전망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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