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8년부터 전국의 모든 전화번호를 어느지역에서나 안내받을 수 있는 전국전화번호 안내서비스와 팩스를 통해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는 팩스안내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빠르면 99년부터 음성 인식기술을 이용한 전화번호 안내서비스와 유무선 통신상품 통합안내 서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114전화안내서비스의 유료화를 앞두고 전반적인 안내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114안내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우선 유료화 시행까지 현재 60%선에 그치고 있는 114 통화완료율을 85%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번호안내자료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잘못된 안내등 114 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번호안내 고객센터를 내년 1월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특히 114 유료화에 따르는 가입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전화기의 버튼을 이용해 자동으로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는 번호직접검색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변경전화번호자동안내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자전화번호부(EDS)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접속번호를 확장키로 하는등 번호 안내 대체 수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중장기적으로 전화번호 안내서비스를 수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98년말까지 전국의 전화번호를 어느 지역에서나 안내받을 수 있는 전국전화번호 서비스, 114문의 고객이 업종이나 일반적인 명칭으로 문의할 경우, 해당전화번호를 안내해주는 업종별 안내서비스, 이용자가 다량의 전화안내를 요구할 때 팩스를 통해 목록별로 안내해주는 팩스파일서비스, 안내번호 직접 연결서비스 등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안내 서비스, 유무선 통신상품의 전화번호를 통합안내하는 통합안내서비스 등의 첨단 안내서비스를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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