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키친 전문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이 내년부터 중저가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샘은 연간 8천5백억원 규모에 달하는 부엌가구시장에서 55%를 차지하고 있는 중저가시장을 새로운 타겟으로 삼고 내년에는 다양한 종류의 중저가 제품을 개발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펼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3월 출시한 「메이컵(MAKEUP)」 등 3백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판매한 결과 95년에 비해 20% 정도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중저가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샘은 그동안 1천만원대 이상의 고급제품 위주로 영업을 펼쳐왔으나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된 고가 부엌가구와 동남아산 저가제품이 내수시장을 잠식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급 시장뿐만 아니라 중저가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샘은 고객의 연령대 및 성향,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할부판매나 제휴카드 도입 등 서비스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판촉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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