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 개소

정부가 단독 출자해 설립한 재단법인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4일 개소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서 가진 개소식에는 설립자인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 김상영 전자신문사 발행인, 김택호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 이사장, 이철수 한국전산원장 등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테입커팅식과 경과보고에 이어 김택호 이사장의 안내로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 시설이 입주해 있는 일광빌딩 8개 층을 전람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출범한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소프트웨어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부가 50억원을 출자, 설립한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 민간 업계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사업, 정보기반 지원 사업, 창업보육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사업은 중소기업들이 갖추지 못한 고가의 첨단개발장비 대여,시제품 테스팅, 멀티디미어 제품 상품화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이와함께 정보기반 사업은 정보검색실, 소프트웨어 문헌자료실 등 데이터베이스 지원과 사이버마킷을 이용한 정보서비스 제공 등으로 구성되며 창업보육사업은 우수한 예비창업자 및 신규 창업자를 발굴, 제도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날 현재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 창업보육실에는 대현시스템 등 21개사가 입주해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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