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제6대 회장에 박용오 두산상사 회장(59)이 추대됐다.
두산그룹은 3일 오전 그룹운영위원회를 열고 퇴임의사를 표명한 박용곤 회장(64) 후임에 박 회장의 동생인 박용오 두산상사 회장을 만장일치로 그룹 회장에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박용호 회장은 추대 직후 인사말을 통해 『도전경영의 기치아래 정밀화학, 유통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비중을 두는 한편 국제화 및 개방화에 대비,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4가 연강홀에서 그룹 원로 및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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