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디지털 VHS-VTR의 핵심부품인 디지털 신호처리 IC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사노프연구소(David Sarnof Center)와 공동으로 1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 VHS 테이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신호기록과 재생은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는 D-VHS VTR의 핵심 IC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신호처리 IC는 무궁화 위성에서 보낸 디지털 신호를 세트톱박스에서 수신해 일반 테이프에 저장한 다음 이 디지털 신호의 노이즈나 간섭을 제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해 D-VHS VTR를 개발한 바 있는 대우전자는 이번에 개발된 핵심 IC를 미국 반도체 제조회사인 LSI로직社에 주문형반도체(ASIC)로 제작을 의뢰,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D-VHS VTR는 디지털 신호로 화상 및 음성 데이터를 수신해 기록, 재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록재생시 화질이 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화질 및 음질면에서도 현재 개발중인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첨단 제품이라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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