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와사키 마사오 일본 시바우라전자 사장

최근 일본 시바우라전자의 이와사키 마사오(岩崎政夫) 사장이 기술제휴관계에 있는 한국시바우라전자를 방문했다. 그를 만나 양사간의 기술협력 등 향후 계획과 서미스터 시장 동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이와사키 사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일본 부온도계수(NTC)서미스터 시장 상황은.

▲일본 서미스터시장은 여느 부품에 못지않게 가격인하 및 단기납품 등의 요구가 심해 업체간의 경쟁이 심한 상태다. 특히 최근 몇년 전까지만해도 특수부품으로 인식돼왔던 서미스터가 각종 전기, 전자기기에 대량으로 탑재되면서 일반부품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치열한 가격경쟁과 함께 대량생산을 통한 물량공세가 일반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원재료비 절감 및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제고가 선결 과제이다.

이미 한국의 서미스터시장도 가격경쟁이 절정에 달한 상태인데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가격을 무기로 한 양산경쟁에 돌입해 기존 한국시바우라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향후 방안은.

▲지금까지 한국시바우라는 시바우라(일본)에서 소자를 공급받아 조립생산해 세트업체에 공급해왔다. 향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소자생산기술 이전문제는 오는 12월 한국시바우라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소자기술을 이전하게 되면 범용제품을 중심으로 시작하게 될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생산의 해외이전이 확대되고 있는데 향후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계획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일본산업의 공동화를 막기위해 해외생산을 지양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태국지역의 某업체와 OA기기 및 냉장고등 가전제품용 서미스터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 직접진출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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