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업계, MDS렌탈 사업 포기

렌털업계가 마이크로 프로세서 개발장비(MDS) 렌털사업을 중단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렌탈, 산업횡하렌탈, 한국통신진흥 등 렌털업계는 내년부터 MDS구입을 중단하는 한편 기존 보유장비를 점차적으로 처분키로 했다.

렌털업계가 MDS렌털사업을 중단키로 한 것은 최근 마이크로 프로세서 관련기술의 발전이 빨라지면서 개발칩 종류가 다양해져 기술지원이 어렵고 렌털한 제품의 반환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또 MDS장비가격이 급락, 렌털 대상품목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렌탈의 경우 올 들어 MDS장비구입을 전면 중단했으며 기존 소유장비에 대해 2개월 이상 렌털요구시 렌털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횡하렌탈과 한국통신진흥도 지난해부터 장비구입을 자제해 왔으며 소량 보유하고 있는 장비도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렌털업계가 MDS렌털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MDS판매업체인 한국MDS가 렌털사업에 착수, 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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