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미주법인 설립을 계기로 기존 전자식 안정기, 차단기와 함께 논리연산장치(PLC)와 인버터 등 제어기기류의 미주지역 판매를 본격화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은 지난 5월 해외거점 확보방안의 하나로 미국 뉴저지 현지판매법인을 설립, 미국 및 멕시코지역의 판매를 본격화한 데 이어 내년부터 PLC와 인버터 등 제어기기의 대미수출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미국 시카고 계측기 전시회인 「ISA 96」전시회에 제품을 대거 출품한 데 이어 최근 현지 판매망 확보작업에 들어갔다.
LG산전은 이와 관련, 현지판매법인에 팀장1명과 과장급 2명 등을 파견해 내년부터 전자식 안정기 및 제어기기의 현지판매를 대폭 늘려가는 한편 판매지역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현지판매법인을 통해 내년부터 자사 글로파PLC시리즈와 마스터K시리즈 등 고급기종의 PLC와 PLC모니터링시스템, 인버터 등 공장자동화 제어기기와 전자식 안정기를 중심으로 올해의 2천5백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천만5백만달러어치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LG산전은 현재 뉴저지 판매법인 아래 3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자식 안정기 판매점 등 총 1만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내 전자식 안정기 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산전업체들의 미주시장 공략은 기술 및 제품경쟁력의 한계로 단순저가형 PLC중심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 수출돼 왔으나 현지법인을 설립, 시장공략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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