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20억달러를 넘어섰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신규로 진행된 외국인 직접투자는 4백88건 12억4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건수로는 7.5%, 금액으로는 50.5%가 각각 증가했다.
또 기간 중 기존 투자분에 대한 증액도 2백95건, 8억5백만달러에 달해 총 신규 투자금액은 32.5% 늘어난 20억5천3백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의 외국인 투자실적(19억4천1백만달러)을 이미 초과한 규모로 연간기준으로 외국인 투자금액이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고도기술수반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확대되면서 전자, 전기, 기계, 금속, 화공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건수와 금액면에서 작년보다 각각 1백% 이상 늘어난 46건, 2억9천8백만달러에 달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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