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네트웍 컴퓨터(NC) 개발및 마케팅을 전담할 신규 사업부문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로이터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처음으로 NC를 발표했던 IBM은 이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전담부문을 신설하고 책임자로 로버트 다이스 AS/400부문 총책임자를 임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NC부문은 앞으로 IBM본사와의 협력아래 아키텍처를 비롯,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네트웍 관리등 NC에 관한 사업전반을 담당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NC를 산업표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IBM은 NC부문의 신설을 계기로 기업고객들을 겨냥,PC에 비해 유지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며 본격적인 수요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현재 클라이언트 컴퓨팅의 주도권을 놓고 PC와 NC의 논쟁이 격렬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 2위인 PC사업도 계속 주력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사업을 어떻게 병행해 나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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