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규격업체 10개사 가운데 일본 도시바, 소니, 네덜란드 필립스등 3사가 먼저 DVD특허관련 계약업무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日刊工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와 소니 및 필립스는 DVD특허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업무를 일원화하기로 기본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계약창구를 필립스로 통일해 3개사가 보유하는 DVD특허를 외부기업에 일괄제공한다는 것으로,특허료의 배분문제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계약절차를 간소화, DVD 조기보급을 꾀하려는 것이 목적으로 앞으로 이들 3개사는 마쓰시타電器등 다른 규격업체에 대해서도 행동통일을 요청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DVD특허는 규격회사인 일본, 미국, 유럽의 10개사가 각각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당초 10개사는 공동으로 라이선스제공하는 방향으로 논의했으나 소니와 필립스가 지난 8월 2개사 공동의 라이선스업무에 착수,10개업체간의 보조가 흔들렸다.
그러나 도시바는 DVD의 조기 보급을 위해서는 특허계약의 일원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CD라이선스업무에 경험이 풍부한 필립스를 계약창구로 해서 소니-필립스진영과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규격업체 가운데 현재 프랑스의 톰슨이 단독계약을 고집하고 있지만 마쓰시타가 이번 합의에 합류하면 창구의 단일화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특허료의 배분을 둘러싼 협의는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와 필립스는 지난 8월 2개사 공동의 특허료로 플레이어에서는 공장출하가격의 2.5% 디스크는 장당 4.5센트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도시바는 이들 두 업체의 몫이 지나치게 많다며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나 소니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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