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자산업의 총생산 규모는 올해보다 10% 증가한 52조2천5백74억원, 수출은 5% 증가에 그친 4백46억4천9백만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반도체 수출은 올해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올해보다 10.2% 증가한 2백62억6천2백만달러에 이르며 반도체 생산은 16조7천8백36억원으로 올해보다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97년도 업종별 경기전망에 따르면 전자산업 총 생산은 가전 11조5백33억원, 정보, 통신기기 13조2천1백82억원,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27조9천8백59억원 등 총 52조2천5백74억원으로 올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수출은 가전의 경우 올해보다 5.6% 증가한 88억6천7백만달러, 정보, 통신기기는 20.0% 증가한 95억2천만달러, 부품은 10.2% 증가한 2백62억6천2백만달러 등 총 4백46억4천9백만달러로 올해보다 5% 증가가 예상됐다. 내수는 가전의 경우 1.7% 증가에 그친 4조3천6백67억원, 정보, 통신기기는 38% 증가한 6조6백28억원에 머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수입은 가전의 경우 18% 증가한 21억9천9백만달러, 정보, 통신기기는 35% 증가한 87억7천7백만달러가 예상됐다.
삼성경제연은 가전의 경우 내수부진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리점체제의 개선과 유통경로의 강화가 시급하며 대외적으로는 글로벌전략에 대응, 지역별, 국가별 특성에 맞는 현지진출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보, 통신기기는 고기능제품의 가격인하로 고성장이 예상되나 성장폭은 둔화되며 특히 정보통신기기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며 전자부품은 반도체의 회복 국면에 반해 일반부품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경제연은 부품의 경우 제품구조를 고도화하고 제조장비 및 재료산업의 육성을 통해 연관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국내외에 걸친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국가적인 연구개발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도체산업의 경우 차세대 PC의 보급확산과 64MD램의 수요증대, 업계의 수급조정 노력이 지속되면서 점진적인 회복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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