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어니어가 대대적인 구조개편에 나섰다.
4일 「日經産業新聞」 보도에 따르면 파이어니어는 경영합리화를 위해 회사 분할 및 국내영업 부문의 지점 폐지, 조기퇴직자 모집 등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직원은 전사적으로 9백18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시즈오카 공장을 지난 1일자로 독립시켰다. 신설회사 「시즈오카 파이어니어」와 목공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테크노를 합병했다. 시즈오카공장 7백50명, 테크노사가 1백50명 등 9백여명의 직원 가운데 3백여명이 합병과 함께 감축됐다.
자본금 5백50억엔으로 설립된 시즈오카 파이어니어는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의 조립 및 프로젝션TV 생산을 중심으로, 케이블TV 수신 단말기 등 정보통신기기와 CD롬 장치 등 PC주변기기도 생산하게 되며 테크노가 담당했던 가구, 인테리어 제품도 생산한다.
파이어니어의 이같은 신설회사 설립은 간접부문의 효율화와 노동환경 변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자사 AV제품의 가격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영업부문의 조직도 개편, 홋카이도, 도쿄, 규슈 등 6개 지역의 지점을 폐지하고 지역중심의 지역판매를 본사주도체제로 전환했다. 파이어니어는 LD의 판매부진, AV기기의 가격하락 등으로 96년 3월 결산에서 약 1백50억엔의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9월까지 중간 결산에서 또다시 1백10억∼1백20억엔의 적자가 예상돼 구조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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