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현장에 밀착된 지역의 대학 및 연구기관, 산업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협의체가 정보공유와 공동학습을 통해 주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마련한 「중소기업 구조개선과 지역기술 혁신체제」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혁신 정책의 지역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혁신현장에 밀착된 지역의 전문가 집단이 지역경제의 비전과 지역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연구 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중앙정부는 지역혁신 체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연구 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에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산업의 혁신성과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하는 경쟁원리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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