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업체들이 컴퓨터구매자들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성 주말행사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매장과 별도로 주말마다 토요시장, 벼룩시장등 컴퓨터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나진상가 19, 20동과 선인상가 업체들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리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별로 세분화해 품목을 대폭 늘리는등 주말 컴퓨터 할인판매행사를 확장하고 있으며 그동안 주말공동행사를 검토해 오던 상가업체들도 상우회를 중심으로 주말행사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나진 13, 14동 상가업체들의 경우는 나진19, 20동 상가업체들이 주말 할인판매행사를 통해 컴퓨터판매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상우회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상가앞 공터에서 주말 「알뜰시장」을 열기로했다.
나진 13, 14동 상가업체들은 오는 2일부터 개장할 알뜰시장을 컴퓨터및 관련부품 등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상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각종 컴퓨터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꾸밀 예정이다.
용산 터미널상가도 관리사인 관광터미널주식회사와 협의해 늦어도 12월까지 주말 할인시장을 열기로 했다. 터미널상가는 상가의 주말시장이 대부분 야외에 위치한 것과 달리 상가 지하나 지상 1층의 대형공간을 활용해 추운 겨울에도 고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그동안 상가앞 광장에서 컴퓨터관련 제품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토요시장」을 열고 있는 용산의 선인상가의 경우는 방문객 수가 지난 8월 5백여명에서 지난달 1천5백여명 수준으로 3배정도 늘어나는등 고객의 호응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판매품목을 대거 확보해 대형 7일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인상가는 그동안 토요시장을 통해 CD롬타이틀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판매했는데 앞으로 HDD, FDD, 광디스크등 각종 주변기기와 소모품에 이르는 다양한 하드웨어 품목을 판매하기로하고 상가업체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벼룩시장」을 열고 있는 나진 18,19동 상우회는 최근 참여상가와 방문객수가 대폭 늘어나 장소가 점차 비좁아짐에 따라 주말에 시장터에 주차를 금지하는 한편 추천제를 통해 참여업체 수를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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