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봉종헌 청장(종합기상정보체제 구축방안)
대규모 기상재해를 막기 위해서는 기상관측시스템, 예보시스템, 기후자료통계, 통신시스템 등 주전산기와 통합하는 종합기상정보체제 구축과 통신망의 이원화가 시급하다. 기상청은 기상예보를 위한 슈퍼컴퓨터를 98년 신청사 이전과 연계해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종합기상정보체제구축 및 전문연구인력 확충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
<> 한국기계연구원 서상기 원장(선박해양공학센터 해양부 이관)
선박해양공학센터는 조선기술개발과 해양분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과기처, 통산부, 해양부 등이 관련돼 있어 국가차원에서 장기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통해 이관여부가 결정되어야 한다.
<> 원자력안전기술원 김세종 원장(환경방사능측정소 기기도입)
안전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전국 12개 환경방사능 측정소에 게르마늄 검출기, 다중파고 분석기 등 첨단 측정장비 설치 및 노후 장비를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관련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첨단 계측장비로 교체, 환경방사능 오염평가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
<> 한국원자력연구소 김성년 소장(원전사업 한전이관)
원자력연과 한전과의 원전사업 이관문제는 연구인력의 이직거부 등 다소 문제가 노정돼 있으나 최근 한전측과 수차례에 걸쳐 연구원의 처우, 이직에 따른 임금조정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 12월 말까지 순조롭게 이관될 것으로 본다. 다만 연구원들이 한전으로의 이직으로 거부하는 사태가 지속될 경우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 한국과학재단 박진호 사무총장(대학우수연구센터의 특허평가 도입)
과학재단은 기초과학연구 활성화를 위해 과기처, 재경원과 협의해 내년도 예산을 24% 증액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학 우수연구센터의 연구개발 평가부문에 국내 및 국제 특허건수 등을 포함시켜 평가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 대학과 협의해 조치하겠다.
<>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중소기업 육성방안)
한국종합기술금융은 실질적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총지원 자금 중 90% 이상을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벤처기업의 투자비율을 더욱 확대하겠다. 또한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96년 현재 전국 8개 지역에 지점을 설치했으며 미주사무소, 한중합작 컨설팅회사를 운영중이다.
<서기선, 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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