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 신용금고 전산화시장 개척 활기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상호신용금고 업계의 전산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정보통신, 국민데이타시스템, 효성데이타시스템, 한국금융전산, 전일컴퓨터, 베스트컴퓨터등 시스템통합및 컴퓨터 분야업체들은 최근들어 상호신용금고업계가 급변하는금융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위해 신종합 온라인 시스템등 전산시스템을 활발하게 구축하고 있다고 보고 상호신용금고용 전문 패키지를 개발,본격 공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이들 업체들은 상호신용금고업계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유닉스 위주의 분산처리시스템 등을 충족시킬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고 기존 제품의 기능 개선 작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신용관리기금등이 중심이 되어 상호신용금고용 공동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이에 대비할수 있는 상호신용금고 업계의 전산화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현재 국내 활동중인 상호신용금고 업체는 총2백36개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들은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온라인 시스템 구축음 물론 은행과의 자금 이체 서비스,신용금고간 기업 인수합병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정보통신은 프론트및 후선업무를 종합 처리할수 있는 상호신용금고용 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공급중인데 올들어 화승, 대한상호신용금고등에 시스템을 납품했으며 동인, 대구, 포항상호신용금고등에도 시스템 공급을 추진중이다.

국민데이타시스템은 최근 유닉스,4GL,RDB(관계형 데이터베이스)등을 지원할수 있는 신종합온라인시스템을 개발,영남, 한성신용금고등에 공급했으며 전남, 국민상호신용금고등 국민은행 계열 상호신용금고에 시스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데이타시스템도 지난해 오라클 RDB를 지원할수 있는 유닉스용 상호신용금고 패키지를 개발,올들어 광양, 성암, 신은상호신용금고등에 시스템을 공급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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