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MULTEX `96 PUSAN] KT 행사지휘 홍보국장 朴喜揚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SEK96 부산 및 멀텍스96 부산」 전시회는 전자신문, 부산일보 외에 한국통신이 공동주최자로 참여해 부산권의 정보화 마인드확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통신측의 행사 총책임자인 박희양 홍보실장(54)을 만나 국내 최대의 지방 정보산업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와 전망 등을 들어보았다.

한국통신이 부산SEK 공동주최자로 참여하게 된 배경은.

국내 통신사업의 기업환경은 독점체제에서 무한 경쟁체제로 급변하고 있다. 더욱이 98년 통신시장이 전면 개방됨으로써 한국통신도 위상제고와 전사적 마케팅활동 강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과 함께 지역간 정보화 격차해소 및 정보화 견인이라는 공익적 입장도 작용했다.

한국통신이 이 전시회에 거는 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업체들이 완성된 상품을 단순 판매하는 소극적 개념을 벗어나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을 전개하는 기업이미지도 전파할 수 있었으면 한다. SEK가 10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우수한 제품발표와 미래 정보화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온 것을 볼 때 3회째를 맞는 부산 전시회도 지역정보화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부산권 지역정보화에 대한 한국통신의 역할은.

한국통신은 공익적 차원에서 지역간 정보문화의 균형적 발전과 다각적인 對국민 정보마인드 확산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SEK96 부산전시회는 국내 최대의 지방전문 전시회로서 부산지역 정보화 촉진의 촉매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통신은 앞으로도 최첨단 정보서비스를 누구나 손쉽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정보마인드 확산 및 관련산업 활성화 노력을 전개할 것이다.

SEK96 부산전시회의 발전방향은.

부산시는 97년 동아시아 경기대회 및 2002년 아시안게임 등 국내외적으로 비중 있는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게 된다. 이러한 행사는 부산의 제반 정보화산업 발전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부산권을 지역정보화 확산의 축으로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다. 참가기업들이 세계적 정보화 추세에 상응한 유망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전시함으로써 이 전시회가 지역 정보화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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