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및 재료설계 인력양성 사업이 정부의 산업기반기술 개발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한국과학기술원 전자부품, 인력교육센터에 의해 추진되는 전자부품, 재료설계 기술인력 양성사업에 총 3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민, 관 공동으로 추진되는 전자부품, 재료설계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1차 연도에는 삼성전관, 삼성코닝, 삼화전자 등 참여기업 9개사를 중심으로 1백여명의 연구인원에 대한 재교육이 실시되고 전국 대학원 석, 박사과정의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위주의 교육이 추진되며 KAIST를 중심으로 전국 6개 참여대학의 대학원생 1백여명이 교육과정에 입소케 된다.
또 최종 연도에는 전국 20여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재교육이 실시되고 공개강좌와 세미나가 열리게 된다.
통산부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자부품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현장 지향의 산업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고급인력이 현업에 직접 참여, 산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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