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지난 50년 창설이후 짝수해마다 이사회격인 국가과학기구 명의로 과학, 공학통계지표를 작성,의회와 미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미 국립과학재단의 「96년 보고서」중 과학기술 통계지표의 일부를 요약발췌한다.
<편집자주>
미 과학기술계의 95년도 연구개발비는 1천7백10억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맹국 연간 총연구개발비 3천8백억달러중 44%에 해당하며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등의 연구개발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기초과학기술 연구개발분야에 집중,지난 95년 한해동안 2백16억달러를 투입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5.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총 1천7백10억달러에 이르는 연구개발비의 국내총생산(GDP)비율은 93년 현재 2.6% 정도.정부출연금 36%,민간기업 출연금 60%,기타 4%로 짜여져 있다.
연구인력 또한 일본에 비해 2배 이상이 많으며 93년 현재 전체 취업인 대비 연구인력 보유 현황은 1만명당 74.3명에 이르고 있다.상대적으로 일본은미국보다 다소 많은 인구 1만명당 79.6명,독일은 61.5명,프랑스는 54.8명,영국은 48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들어 냉전시대의 종식으로 국방관련 연구개발비를 크게 줄여나가고 있다.반면에 환경과 보건관련 예산은 대폭 늘리고 있다.특히 과학기술심의회(NSTC)를 통해 차세대 차량,자연자원 및 환경,정보통신 개발등 6개분야에 대한 예산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 관련 출판물의 경우 미국에 대한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다른 선진국의 출판물 증가 추세가 두드러 지고 있다.
93년의 경우 세계 과학기술관련 논문은 34%가 미국에서 출판됐으며 다음으로 일본 9%,영국 8%,독일 7% 순이었고 프랑스와 러시아는 각각 5%를 점유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이 38%,유럽지역이 34%,아시아가 14%로 나타났고 미주지역은 의료분야와 지구및 우주분야에서,유럽지역은 물리,화학등 기초분야에서,아시아지역은 엔지니어링 등 실용분야에서 논문 발표가 많았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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