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출연 연구기관의 안정화 및 연구활성화 방안으로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 보완대책반」을 가동키로 하는 한편 우수연구원 해외연구지원 사업을 새로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과기처는 도입과정에서 논란이 많았던 PBS가 현실적으로많은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PBS 보완대책반」을 설치, 시정이 가능한 문제는 이른 시일 안에 개선하고 연구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대책반은 과기처 연구개발조정실장을 반장으로 정부, 연구소, 학계 회계전문가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하고 주요 업무는 출연(연)별, 사업별 특성을 감안해 PBS의 탄력적 적용, 경직된 연구사업비 집행과 관리 완화 등의 보완책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과기처는 이와 함께 출연(연)의 연구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우수연구원해외연구지원사업」을 신설, 다음달 초 1차적으로 30명 내외의 연구원을 선발, 97년 중에 해외에 파견할 예정이며 파견연구원에 대해서는 체재비, 연구비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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