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업체 등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내년에 구조개선자금 2조원을 확보, 지원하는 한편 기술 및 품질제고를 위해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을 신설,내년에 3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임직원의 조건부 주식취득을 보장하는 스톡옵션제도를 도입,벤처기업 육성에 힘쓰며 창업투자재원을 확충, 창업지원자금을 늘려 지원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20일 박재윤 장관 주재로 중소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안에 따르면 통산부는 내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의 기본방향을 자생적인 경쟁력 제고 경영 안정기반의 강화 현장 밀착적인 지원체계의 구축 중소기업구조의 점진적인 개편 등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구체시안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2조원의 구조개선자금을 6천여 업체에 지원하고 지원대상업종을 확대,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제조업 겸업의 유통업체들을 포함시키기로 했으며 중소기업의 생산자동화를 위한 진단 및 지도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주요 요소기술개발과 첨단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약 3백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산, 학, 연 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 확대 및 애로기술의 발굴과 기술지도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한 기술도입 희망업체를 위한 외국의 기술원 및 공동기술개발업체를 알선해 주기로 했고 해외인증 안내책자를 발간, 배포하는 등 해외기술교류 및국제인증획득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통산부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을 위해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출자총액 예외 인정범위를 현행 10%에서 15∼20%로 확대키로 했고 수탁기업체 협의회의 결성을 유도, 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간 기술협력에 대해서는 세제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의 육성과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확보 등을지원하기 위해 스톡옵션제도를 도입, 시행하며 신기술보육 사업비 및 창업투자재원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확대하고 약 1백억원의 유망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 자금을 조성, 운용하는 한편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의 공급확대를 위해 6개 전용산업단지를 97년에 완공, 분양키로 했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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