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기술우대보증 자금이크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 94년 3월부터 우량 중소기업에 지원된 기술우대보증 자금은 지난 8월 말 현재 9천5백52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4천7백15억원)에 비해 1백2.6% 증가했다.
또 지원대상업체의 숫자도 1천7백14개에서 2천8백47개로 급증, 66.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일반신용보증 및 기술신용보증 자금을 합친 총보증 금액도 작년 동기의 3조2천5백27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4조4천3백77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기술우대보증 자금이 급증한 것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올 들어 중소기업청 추천 신기술 보유기업 및 지역특화산업지원협의회 추천 우수기술보유기업 등으로 지원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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