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산업 경쟁력확보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전자부품, 재료설계부문의 기술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룡)의 인력 양성교육이 본격 착수됐다.
통산산업부가 추진하는 산업기술하부구조 5개년계획에 의거, 오는 97년 7월까지 1차연도 기간 3개월 단위로 실시되는 이 인력양성교육은 지난 6일 1차로 전자세라믹스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이해 및 최신 연구동향, 전자회로의 기본이론, 전자부품 분야별 전문강좌, 분야별 실습 및 평가기술 강좌 등을 개설했다.
과기원 전자부품, 재료설계 인력교육센터는 이번 교육실시 기간에 현장지향형 전문 산업기술인력 양성 및 업계 기술인력 재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연간 석박사 50명 이상, 산업계 재교육자 1백여명 등 총 1백50여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내용으로는 3개월 단위로 이론학기와 실습학기로 구분, 운영되며 각분기마다 박막 및 반도체 재료분야, 후막 및 칩부품분야, 벌크부품분야에 걸쳐 기본이론 및 응용에 대한 교육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 기업체 연구원, 통산부 산업기술하부구조 5개년계획에 참가하는 16개 대학 및 9개 기업체에 근무하는 연구원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분야 재교육은 물론 새로운 분야 소개, 정보제공, 국내외기술동향, 기술수준, 각종 문제점 및 전망, 관련기업과의 제휴 및 기술자문주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 센터는 또 이번 교육기간에 산학연 네트워크형 기술인프라 구축을 통해관련전문가를 교수로 초빙,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학연 공동으로 전자부품, 재료의 시험, 평가, 계측 등 기술표준에 대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 센터는 이밖에 이번 교육이 완료될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핵심전자부품, 재료설계 관련기술의 습득은 물론 관련 고급인력의 74%가 편중되어 있는 대학의 인력들을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현장지향형 전문산업인력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자부품, 재료설계인력 교육센터는 그간 기업체 기술인력 및 참여대학 산하 대학원생 재교육, 차세대 전자부품, 재료산업의 공정별 교육실험 실습설비 설치 및 운영을 통해 산학연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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