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미디어가 지난 1일자로 그룹 전자미디어CU로 편입되면서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미디어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엔터테인먼트사업중에서 영화, 극장, 이벤트 등의 사업을 정리하거나 관계사로 이관하는 대신에 멀티미디어 타이틀의 제작과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사업에 주력키로 하고인원정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LG미디어의 사업구조 개편결정은 그룹비전인 「도약 2005」의 달성을위해 전자CU 로 편입됨으로써 CDI등 단말기사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타이틀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관련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특히 영화와 같은 흥행사업이 그룹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미디어는 그룹방침에 따라 우선 흥행사업인 영화와 극장사업을 올 연말안으로 축소, 정리해 나가는 한편 공연사업을 관계사인 「LG애드」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음반사업 부문은 영화사업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G미디어는 멀티미디어사업의 보강과 함께 네트워크사업에 전념키로하고 수익성이 없는 홈페이지 제작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LG그룹의 해외지사망과 공장을 연결하는 인터넷폰 구축사업을 맡아 오는 98년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LG미디어는 계열사의 중복사업을 통합, 멀티미디어 타이틀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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