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박원훈)이 최근 국방부 소속 특수교육기관인 군사과학대학원과 民, 軍겸용기술의 공동개발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국내최초로 學, 硏, 軍 공동연구 체제가 구축됐다.
5일 KIST는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시설을 공동연구를 위한 실험실로 개방,陸, 海, 空軍의 최정예 장교들로 구성된 군사과학대학원의 석, 박사과정 학생과 교수진에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연구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IST는 이 연구소가 최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릉 벨트」 구축작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군사과학대학원과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밝히고 이 약정의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민, 관 겸용기술의 개발을 위한 軍, 産, 學, 硏간 협력분위기가 급속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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