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PC영업 체질 개선 착수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가 PC 영업체질의 근본적인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삼보컴퓨터는 PC경기의 침체에 따른 매출신장세가 둔화되고 업체간 시장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짐에 따라 상품기획에서 부터 애프터서비스(AS)에 이르는 영업 전반에 대한 체질개선으로 판매확대 및 PC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기위한 영업체질 개선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했다고 2일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수 및 수출모델을 통합운용하고 제품모델의 단순, 표준화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경쟁사에앞선 고기능 신제품의 선출시로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 왔던 AS부문을 확충하기 위해 24시간 콜제도의도입과 24시간 출동체제를 구축하고 대형사이트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특수목적 AS팀을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AS전문대리점을 대폭 늘려나간다는 계획 아래 현재 현 대리점의 50%수준인 AS전문대리점을 올해말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들 전문대리점들에 대한 기술교육 및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거점별 발진센터의 운영으로고객지원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통부문에서는 현재 3백개의 대리점을 연말까지 3백80개로 증설하고 대리점 주문제도의 조기정착으로 밀어내기 관행의 근절과 함께 실판매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밖에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특판 및 직판영업을 강화하기위해 PC서버사업과 연계한 토탈솔루션 사업을 육성하는 것과 함께 새롭게창출되고 있는 멀티미디어교실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영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작업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PC사업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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