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망씨, CD롬 타이틀 통신판매업 진출

해외에서 유통되는 각종 CD롬타이틀을 전화나 팩스, PC통신및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전문 통신판매업체가 등장했다.

아망씨(대표 윤석천)는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해외의 각종 CD롬타이틀을 PC통신망과 인터넷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주문 판매하기로 하고 최근 해외 주요 CD롬유통업체들과 제품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통신망에 홈쇼핑코너를 개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최근 제품공급계약을 맺은 해외업체는 미국의 업데이타, 에듀코프, 아리스시스템즈 등 CD롬 유통업체를 비롯해 의학분야 출판전문사인 미CMEA, 온라인용 의학 데이터베이스사업자인 영국의 헬스워크사 등이다.

아망씨는 현재 이들 업체로부터 들여오고 있는 CD롬타이틀은 모두 2만여종에 이르는데 최근들어 세계 5대 타이틀 유통업체로 꼽히고 있는 미국프란카스퍼 & 어소시에션사를 비롯 미 타임즈밀러, 하르코우트 브래이서사등 다국적 CD롬타이틀 공급업체와 제품공급을 맺거나 추진중에 있어 올연말 아망씨의 취급 CD롬타이틀은 모두 3만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망씨는 앞으로 이들 제품을 전화나 팩스에 의한 주문판매와 PC통신망을 통신판매에 주력하고 점차 인터넷에도 별도의 홈페이지를 마련, 국제 통신판매사업도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올해초 한국 PC통신의 「하이텔」과 삼성데이타시스템의 「유니텔」에 기업포럼을 개설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데이콤의 「천리안매직콜」에 홈쇼핑란을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통신판매품목이 대폭 늘어나게 될 올 연말에는 외국인과 해외동포들도 이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전용 홈페이지를 구성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도메인을 부여받고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아망씨가 통신 판매하게될 CD롬타이틀 품목은 건축, 광고, 우주공학, 동물학, 의학, 해양학, 미술, 역사,디자인, 저작권, 국제법,판례, 문화,전자출판,사전, 기조,가구, 천문학, 사진, 운동, 음향,세무, 여행, 전기, 전자공학, 천문학, 군사학, 가상현실등, 마켓팅등 거의 일반 생활및 학문분야를 총망라하고 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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