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한.미 과학기술정책 세미나 주요 내용

윌리엄 해리스 美과학재단 수학, 물리연구지원부장은 지난 27일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과 美국립과학재단(총재 닐 레인)이 공동주최한 제2차한, 미과학기술정책 세미나에서 새로운 동반자 관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보통신 분야에서 한, 미 양국 대학과 기업간 협력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편집자>

냉전기간 중 美국방성의 국방관련 연구 프로젝트는 미국의 정밀전자, 정보통신, 생명공학 분야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모험기업을 다수 탄생시켰고 이들은 다시 대학과 공동연구 분위기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80년대 들어 냉전분위기가 종식되면서 국방관련 연구 프로젝트가축소 또는 폐지되는 등 美정부 지원이 격감하면서 대학의 공동연구는 연구비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들은 최근 대부분 예산감축으로 인한 기구축소를 단행하는 한편 기초학문 연구에도 시장기능을 도입, 군살빼기를 통한 경쟁력 확보경쟁에 나서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美과학재단은 지난 10여년 동안 연방고성능정보통신(HPCC)계획, 분산 클라이언트 서버 소프트웨어 및 고성능 병렬컴퓨터 개발, 인터넷의 구축사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지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따라서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 기업과 대학간 국제공동연구의성공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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