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윤덕룡)은 16일 오후 2시 대덕연구단지 과기원 강당에서 이부식 과기처차관, 조준호 대전시 부시장, 정부출연 연구소소장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백37명(이학 41명,공학 96명), 석사 94명,학사 29명 등 총 2백60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중 재료공학과의 이원준씨(만 25세 11개월)가 「구리의 화학증착 기구에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최연소박사 학위 취득자가 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특히 KAIST 역사상 처음으로 부부동시 학위취득자가 탄생했는데 화학과 출신의 정현담씨(29)는 「실리콘 표면에서의 방향족 화합물의 흡착과 HFC촉매의 활성저하에 관한 연구」로, 이선영씨(29)는 「유리원자, 분자 및 분자군내 이온, 분자반응」에 관한 연구로 각각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로 진로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정씨는 「반도체 연구분야에서종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96년 8월 현재 종업생 현황은 학사 3천1백8명,석사 9천5백66명,박사2천6백47명등 총 1만5천3백21명이고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20대는 1천2백38명으로 전체의 8.7% 수준이다.
특히 최근들어 전자, 컴퓨터 등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졸업생들의창업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졸업생들의 창업현황은 큐닉스, 휴먼컴퓨터,메디슨 등 30여개에 이르며 주요 연구성공사례로는 94년 세계과학계의 톱뉴스로 선정된 「식물의 자가수정거부현상」을 비롯하여 「초음파진단기 개발」「제4세대 세파계 항생제 개발」등이 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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