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실레이터용 혼성집적회로(HIC)업계가 채산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실레이터용 HIC전문업체들은 최근 오실레이터용HIC가 일부업체들의 저가공세 및 대만·중국산 제품의 국내유입 기미가 커지는 등 채산성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생산량을 축소하고 관련직원을 신규사업팀으로 전환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오실레이터용 HIC의 수요감소 등으로 생산규모를 조금씩 줄여온 청호전자는 최근 생산량을 올 초의 3분의 1 정도인 월 50만개 정도로 대폭 축소하는 대신 현금지급기 및 현금 입출금기용 인쇄회로기판(PCB)과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최대 호황기를 맞아 월 생산량을 2백만개까지 늘렸던 (주)정림도 제품가격이 바닥세인 데다 수요도 급격히 줄어듦에 따라 생산량을 전년대비 30% 이상 축소 조정했으며 이에 따른 유휴인력은 신규투자하고 있는사업부문에 재배치하는 등 비용절감과 생산효율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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