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9월부터 한국통신의 공중전화를 통해 데이콤의 시외·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2일 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 공중전화를 이용한 데이콤 시외·전화 사용등 통신사업자간 전기통신 상호접속 협정을 지난 10일 인가해 올해 1월1일자로 소급 적용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가 수정 인가한 주요내용을 보면 그동안 한국통신의 공중전화기에서 사용이 불가능했던 데이콤의 시외·국제전화 사용을 가능토록 하고 통신사업자들이 요금수납에 필요한 주민등록증 변호등 가입자 정보를 한국통신이 적기에 제공토록 했다.
또 한국이동통신등 통신사업자들이 한국통신의 전화망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는 한국통신의 접속교환기 이용대가 산정을 취득원가 기준에서 접속건수에 비례하는 방식으로 바꿨으며 신세기통신과한국이동통신이 한국통신의 시외전화망에 접속하면서 지불하는 접속료가 서로 다르게 책정돼 있던 것을 통일시켰다.
한편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상호접속협정 인가에 따라 빠르면 9월말부터는한국통신의 카드식 공중전화카드 서비스가 선보일 전망이다.
데이콤은 주입식 카드가 아닌 번호입력식 카드를 이용해 082시외전화와 002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통신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데이콤이 선보일 전화카드는 데이콤 시외전화카드서비스(082-15),데이콤선불카드(082-16),시외전화 신용카드 통화서비스(082-17),데이콤 가상사설망카드서비스(082-18),데이콤 국제전화카드서비스(0035-11),데이콤 선불카드(0035-21),데이콤 비자폰 서비스(0035-91),데이콤 삼성폰 서비스(0035-31)등이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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