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창기 참여업체인 독일 부르다홀딩즈의 철수등 어려움에 시달리고있는 유럽 온라인이 독일 도이치 텔레콤(DT)에 투자협력을 요청한 것으로알려졌다.
美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는 최근 美 컴퓨서브·ITT社등이 투자할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온라인이 DT에 투자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유럽 온라인의 관계자는 이사회를 갖고 금주안으로 구체적인 투자조건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DT가 자국에서 「T온라인」이라는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AOL 베텔스만 온라인」과 제휴를 맺는등 이 지역에서 이미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유럽 온라인에 투자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주 룩셈부르크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유럽 온라인은 독일 악셀 슈프링거, 영국 피어슨에 이어 이달 초 부르다의 완전 철수로 어려움을겪고 있다. 또한 서비스방식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서비스 제공이 지연되고 있고 가입자수도 2만5천명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업계에서는 컴퓨서브·DT·AOL등이 유럽 온라인을 완전 인수할 가능성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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