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해변으로 달려간다..피서객 대상 판촉 강화

가전업체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겨냥한 판촉서비스에 적극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의 휴가가 시작되자 피서객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피서지캠코더· 휴대전화 무료대여 등 휴가철 판촉서비스를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3일부터 8월 7일까지 강원도 하조대, 낙산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는 시원한 해변에서 LG전자와 함께 하세요」란 주제로 「여름해변 와이드영상 썸머 페스티벌」과 「청소년 음악회」를 실시한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강원도 하조대 해수욕장에,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낙산해수욕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의 시스템키친실연용 제품을 실은 차량과 멀티미디어제품을 탑재한 이벤트차량 2대를 보내광폭TV의 첨단 영상세계와 함께 레크레이션, 댄싱퍼레이드, 가족 노래자랑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별도로 그동안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조성을 위해 매달 실시해 오던 「청소년음악회」를 이번에는 8월 3일 밤에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시하기로했다.

삼성전자는 트럭에 각종 제품을 싣고 방방고곡을 누비는 「삼성 월드베스트 파크」행사를 마련, 이미 지난 21일 울산시 일산 해수욕장에서 행사를 실시한데 이어 8월중에는 포항 북부 해수욕장,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등지에서5∼7회정도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품 플러스원 TV」를 비롯 위성방송 수신 광폭TV,노트북PC 등의 신제품 실연회와 함께 간이 외부무대에서 노래자랑·레크레이션을 벌일 예정이다.

대우전자도 해수욕장 등 피서지 인근지역의 대리점들로 하여금 지역실정에맞는 판촉행사를 독려하고 있다.

<원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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