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워써플라이연구조합(이사장 박덕신)은 현재의 파워서플라이(전원공급장치) HS코드번호가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파워서플라이 수출·입실적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움에 따라 파워서플라이의 HS코드번호의 변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파워써플라이연구조합은 국내 파워서플라이 업체들과의 긴밀히 협조를통해 전체 파워서플라이를 포함하면서도 기술적으로나 품목별로 무리없이 분류할 수 있는 새로운 HS코드 분류방안을 마련, 재정경제원에 파워서플라이 HS코드번호 변경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파워써플라이연구조합의 박덕신 이사장은 『특히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의 경우는 이미 전체 파워서플라이 수출·입 물량 가운데상당히 큰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수출·입 물량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현재의 파워서플라이 HS코드로는 전체 SMPS 수출·입 물량을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분류돼 있다』며 『이번에 자체 연구하는 파워서플라이 HS코드번호 개정방안에는 SMPS를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방안을우선적으로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파워서플라이 HS코드번호는 일관된 체계가 없이 제품명별로분류되는 경우가 태반이라 새로운 제품의 경우는 기타로 분류되거나 아예 다른 품목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현행 HS분류코드의 재정비가 시급한 과제로지적돼 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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