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이 중·고주파 대역의 주파수대역통과필터(BPF)로 최근 들어수정필터 등 경쟁품목을 대체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표면탄성파(SAW)필터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월 1백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약 50만개씩 생산, 주로 계열사인대우전자에 공급하고 있는 대우전자부품은 장차 SAW필터시장이 탁월한 양산성을 바탕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이 사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24일 밝혔다.
대우부품은 이에 따라 1백50억원 가량을 투입해 구축한 기존 주력생산라인에 오는 10월까지 약 20억원의 조립장비 등 보완 설비투자를 거쳐 SAW필터생산능력을 종전보다 50% 가량 늘어난 월 1백50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른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위해 원자재구매선을 다변화하기로 하고 이미 웨이퍼 구매선을 일본 도시바와 산요로 이원화한 데 이어 핵심소재인 베이스도 구매선을 경보정밀과 다른 국내업체로다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우전자부품이 이처럼 SAW필터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현재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일부 외국업체, 그리고 신규참여를 모색중인 광전자·한국전자 등 국내외 선후발업체간의 시장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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