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전자수출이 반도체의 수요격감을 비롯하여 가정용·산업용 등전분야에 걸친 수출증가률 둔화로 침체의 늪에서 허덕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학)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전자(전기 제외)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에 그친 2백15억3천2백만달러였으며 가정용 산업용·일반부품 등 분야별 수출 증가율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밝혀졌다.
가정용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40억달러에 그쳤고 산업용은 11.4% 증가한 38억달러,일반부품은 19.5% 증가한 33억달러였으며 반도체는 15.2% 증가한 1백3억2천만달러에 불과했다.
특히 이같은 증가율은 반도체의 경우 무려 48.90% 포인트 감소했고 산업용은 18.4% 포인트, 일반부품은 5.30% 포인트, 가정용은 0.7% 포인트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올 전자수출이 총체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슴을 드러냈다.
주요품목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컬러TV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8.5%증가한 10억6천만달러, 컴퓨터 23.7% 증가한 22억9천6백만달러,냉장고 31.1% 증가한 2억5천3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한 데 반해 음향기기는 전년동기대비 15.8% 감소한 8억2천만달러에 그쳤고 전자레인지,오디오테이프 등도 각각 7.9%,0.8% 감소한 3억7천만달러,1억1천만달러에 불과했다.
이같은 현상은 반도체의 가격 하락과 함께 엔저현상이 몰아닥침으로써 가정용·산업용 제품들이 수출시장에서 일본 제품과의 경쟁에서 크게 고전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반해 수입은 산업용 53억달러,가정용 7억8천만달러,일반부품 70억9천만달러 등 1백31억7천만달러,전년동기대비 10.2% 증가율을 기록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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