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PC서버-주요업체 사업전략

한국컴팩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 PC서버 공급업체인 한국컴팩은 올해도 리딩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가는 것을 올해 PC서버 영업전략의 기조로 삼고 있다.

한국컴팩은 올해 PC서버에서 약 4천대에 4백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주력제품인 "프로시그니아" 및 "프로라이언트" 시리즈 이외에 펜티엄프로칩을 탑재한 고급 PC서버기종을 최근 도입, 고가 PC서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컴팩은 네트워크 및 인터넷 기능이 보강된 윈도NT를 기반으로 한 PC서버로 인터넷 및 인트라넷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PC서버에 클러스터링기법을 도입해 유닉스 서버시장을 대체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국HP

최근 펜티엄프로칩을 탑재한 고성능 PC서버(모델명 넷서버LX프로)를 국내에 도입한 한국HP는 PC서버의 풀라인업을 갖추었다고 판단, 최근 PC서버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국HP는 올해 PC서버부문에서 1천1백대, 1백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키로하고 대리점 확대에 본격 나서는 한편 인터넷 및 인트라넷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을 상대로 한 직접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컴퓨팅환경의 네트워크화에 대응, 자사 네트워크관리프로그램인 "오픈뷰"를 포함, PC서버용 응용 소프트웨어를 적극 도입해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PC서버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디지탈

한국디지탈은 보급형에서 고성능 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PC서버군을 확보,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을 PC서버 시장 공략의 핵심전략으로 삼고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디지탈은 경쟁사보다 10%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음을강조하면서 PC서버 수요층을 끌어들인다는 판촉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저가전략과 함께 최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 마케팅전략을 병행할 경우 한국디지탈은 올해 4백대 정도의 PC서버를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보컴퓨터

삼보컴퓨터는 올해 1천5백여대의 PC서버를 판매, 국내 PC서버 수요의 10%정도를 차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보컴퓨터는 최근 펜티엄프로를 탑재한 PC서버를 선보이는 한편 삼보인트라넷 솔류션 설명회 등 다양한 PC서버 관련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삼보컴퓨터는 PC전문업체에서 탈피해 PC서버업체로서의 이미지 제고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삼보컴퓨터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노벨, 선소프트 등 외국 업체와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맺고 PC서버 등 시스템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대우통신

대우통신도 컴퓨터사업확대의 일환으로 오는 8월부터 PC서버사업에 새로진출한다.

대우통신이 PC사업에 신규진출하면서 내세운 제품은 펜티엄프로칩을 탑재한 "코러스 파워넷"(가칭). 이 제품은 향상된 CPU와 메모리, 입출력 슬롯 등을 ATX규격으로 통합해 수행능력과 가격, 호환성 및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대우측의 설명이다.

대우통신은 사무실 및 공장, 학교 등의 네트워크환경에 적합하다는 점을내세워 파일, 전자우편, 데이터베이스, 그룹웨어 등 다양한 분야별로 영업을전개하는 한편 CAD/CAM 등 전문가들의 개인수요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IBM

한국IBM은 PC서버부문에서 올해 총 1천2백대를 판매, 7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2위의 PC서버 공급업체로 부상한다는 전략하에 다각적인 영업전략을전개하고 있다.

한국IBM은 우선 그동안 고가품 위주로 펼쳐왔던 기존의 영업을 보급형제품으로 전환하는 한편 대리점망을 대폭 확충해 매출신장을 꾀할 방침이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데 묶은 솔루션영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그룹웨어인 노츠,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인 시스템뷰, OLTP인 CICSS/2, DB/2 등 총 7종의 서버용 소프트웨어를 통합패키지화 한 "이글"을 앞세워 PC서버 판매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이서

한국에이서가 올해 PC에 이어 PC서버 시장에서도 선두업체군에 진입한다는계획하에 올들어 PC서버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PC서버부문에서 약 8백대,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아래 최근 펜티엄프로칩을 탑재한 "알토스 프리미엄900"시리즈를 국내에 도입했다.

한편 한국에이서는 초기단계에서부터 펜티엄프로칩을 탑재한 고성능 제품에 이르기까지 PC서버 라인업을 완료했다.

또 국내 응용소프트웨어 업체 및 시스템통합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중대형서버사업에 축적한 솔루션기술을 PC서버사업에 활용해그동안 대리점을 통한 단순판매 위주로 형성된 국내 PC서버시장 구조에 일대변화를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인터넷서버, 그룹웨어서버, 방화벽서버, 데이터베이스서버 등 다양한 솔루션을 PC서버에 탑재, 가격보다는 다양한 솔루션으로차별화해 외국업체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PC서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여타 PC서버업체와 달리 채널유통보다는 직판위주와기술을 앞세운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PC서버부문에서 7백여대에 70억원 상당의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

뉴텍컴퓨터

뉴텍컴퓨터도 기존 PC사업에서 구축한 워크그룹 단위의 시장을 PC서버 시장으로 연계하는 것을 올해 PC서버 시장 공략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뉴텍은 펜티엄에서 펜티엄프로에 이르는 전 기종에 걸친 PC서버군을 발표하는 한편 다양한 솔루션 확보에 전사적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특히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갖고 있는 대리점의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학원.학교.중소기업 등 분야별로 서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하여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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