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최 제3회 기술경영인 하계세미나가 최고경영자 및기술담당 중역 등 1백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글로벌 경쟁시대의 기술경영
강신호(산기협 회장)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았다. 적은 비용으로 더많은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80년대에 미국의 인텔과 코닝사가 했던 것처럼 핵심기술을 선정, 이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텔사는 80년대 중반까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주력했으나 일본기업들이자금력을 바탕으로 저가공세를 펼치자 메모리 분야를 과감히 버리고 비메모리 분야로 선회,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를 핵심역량으로 육성한 결과 현재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 성장했다.
<> 연구개발전략 수립
맹일영(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사 한국지사장)
세계적인 기업들의 연구개발전략은 핵심기술을 자체개발하거나 M&A를 통해확보하고 나머지 기술은 외주(out sourcing)로 사오는 것으로요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을 잘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얼마든지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선 해외연구소를 설립한 후 현지의 각종 연구개발관련 협회(예:IRI, EIRMA)에 가입, 세계적인 연구개발 그룹과 호흡을 같이 할 기회를 많이갖는 것도 필요하다.
미국 내에 설립된 외국 기업의 연구소는 지난 92년 2백50개에서 95년 6백35개로 급증하고 있다. 이중 일본기업의 연구소가 2백24개로 가장 많고, 영국이 1백9개, 독일이 95개, 프랑스가 52개 순이다.
<서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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