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96중소기업 지원내용 경제장관회의 보고

현재 정부부처 및 각 기관들이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중소기업청이 경제장관회의에 보고한 「각 기관의 96년 중소기업지원내용」에 따르면 정부 부처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대그룹 등 1백56개 기관은 자금과 인력지원을 비롯해 판매·기술·수출·정보 등 다양한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지원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각 기관별로 종합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효율성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적지 않다고 중기청은 보고했다.

중기청은 각 기관들이 펼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일과성 행사나 구호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각 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수집, 분석해 그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각 기관별 업무를 분석, 평가해 종합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각 기관별 중소기업 지원내용을 중소기업과 유관기관등에 배포해 업무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각 기관별 96년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97년도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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