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의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결과만 평가할것이 아니라 연구기획 단계부터 평가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계원교수는 9일 오후 과기회관에서 열린 제5회 한림원 원탁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그동안 연구과제의 평가가 연구결과만 지나치게 중시한 반면 연구과제의 선정은 간과돼 왔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창원교수(건국대)도 연구과제가 실패했을 경우 그원인을 찾아보면 약 70% 정도가 부적절한 연구과제선정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자금을 제공하는 과학재단과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에 연구과제의 기획·평가를 담당할 전문요원이 크게 부족하고 평가예산도 적어 부실한 과제평가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과기처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우수연구센터도평가단이 빡빡한 일정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일괄 평가하고 있는 실정인데 어떻게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과기처가 연구과제의 평가를 연구활동의 부수적인 업무라는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이 문제는 개선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목희 과학재단 연구사업본부장은 『연구는 주관적인 성격을띠는 작업으로 이를 객관화시켜 평가하는 것은 그 성격상 대단히 어려운 과제』라고 전제하고 『과학재단은 예산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연구과제 평가업무에 관한 한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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