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양국간 통상현안을 협의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제9차 韓美재계회의가 10일부터 사흘간 예정으로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전체회의와 기술 및 제조 서비스 지적재산권 등 3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눠 개최되며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과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한국측은 이 회의에서 한미간 산업협력, 제3국시장 공동진출 등 양국간 협력관계를 집중 거론하는 반면 미국측 참가자들은 한국의 금융 및 통신시장개방과 지적재산권 보호문제 등 한국의 시장개방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과위원회별로는 기술 및 제조분과위원회에서는 아시아시장에 대한 양국간 공동진출방안과 양국간 기술협력 및 주요기술의 공동개발문제가 논의되며서비스분과위에서는 국내 금융 및 통신시장 개방, 미국의 독점규제법안의 한국적용문제 등이 논의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적재산권 분과위에서는 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입법 및 지적재산권보호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과 美통상법 스페셜 301조상의 우선감시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측에서는 한미재계회의 한국위원장인 구평회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 김석준 쌍용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등 재계회의 위원 26명과 보좌역 27명이 참석한다.
미국측에서는 한미재계회의 미국위원장인 토머스 J 워서 USX社(유에스스틸의 모기업) 회장, 윌리엄 P 웨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회장, 하워드 스텝헨슨 前하와이 은행장 등 위원 18명과 보좌역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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