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고급 기술인력 양성 주력...중장기발전방안

생산기술연구원이 자율경영과 고급생산기술인력양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체제로 개편된다.

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생기원은 최근 기존 출연연구소와의 기능차별화와 전문화를 내용으로 한 「생산기술연구원 중장기 발전계획」을 잠정 확정,민관합동의 생산기술발전 협의회에 제출했다.

이 案에 따르면 생기원은 부서편성에 있어 중규모 이상의 자율단위를 도입, 자율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고급생산기술인력을 양성키 위해 단설대학원인 생산기술대학원을 설립하며 행정지원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해 고객지향의 전자행정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테크노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기업 기술지원 및 국가 연구개발업무 및기획업무를 수행하며 나아가 APEC 테크노네트워크의 확립 및 활동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생기원은 특히 백화점식 실적위주의 연구개발사업을 지양, 첨단생산시스템및 자본재 기술, 차세대 수송기계, 청정생산기술 등 공통애로기술을 중점연구과제로 한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생기원은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관련하여 8월중 공청회를개최, 각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생기원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출연연구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자금이 크게줄어들고 있는데다 특화된 연구소로서의 자리매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적지않은데 따른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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